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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이동통신 주파수 '대손질'2G·3G 대역 재배치, 초고주파 발굴 등 연구 돌입
윤세훈 기자  |  yoonsh@xe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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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9월 10일 (화) 0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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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700㎒ 대역도 고려 대상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발굴·확보하는 중장기 계획인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전담팀을 꾸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은 지금까지 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주파수는 물론, 현재 이통사들이 사용 중인 주파수를 회수·재배치하는 방안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이 현재 보유한 주파수를 서로 맞바꾸거나 용도를 전환해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LTE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2세대(2G), 3세대(3G) 서비스용 주파수 대역의 트래픽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2G·3G 대역의 일부를 회수해 LTE 용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SK텔레콤이 2G·3G 서비스에 각각 이용 중인 800㎒ 및 2.1㎓ 대역,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에 사용하는 1.8㎓ 대역 등이 조기에 회수돼 재배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원래 3G 주파수 사용기간은 2016년까지, 2G 주파수 사용기간은 2021년까지다.

이들 800㎒, 1.8㎓, 2.1㎓ 대역은 모두 현재 이통사들이 LTE에 사용 중인 주파수 대역이기 때문에 현재 운용 중인 LTE 망과 연계해 사용하기에 유리하다는 것.

지난달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라 SK텔레콤이 반납해야 하는 1.8㎓ 대역 주파수도 새 LTE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경매에서 새로운 1.8㎓ 대역을 확보함에 따라 기존 LTE 망으로 사용하던 1.8㎓ 대역을 6개월 내에 반납해야 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를 쉽게 이루기 위해 이 대역을 집중 노릴 만하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이 반납할 주파수는 현재 LG유플러스가 2G로 사용 중인 1.8㎓ 대역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6㎓ 이상의 초고주파 대역도 새로운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발굴할 계획인데, 이는 저대역 주파수 자원이 점차 고갈되면서 통신용 주파수는 800∼900㎒에서 1.8㎓, 2.1㎓, 2.6㎓ 등 고주파 대역으로 점점 올라가는 추세와 관련있다.

초고주파 대역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5세대(5G) 서비스 대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파장이 짧아 전파 손실이 크고 전파의 전달거리가 짧다는 초고주파의 특성만 극복한다면 통신 주파수의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8㎓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1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전송속도와 최대 2㎞에 이르는 전송 거리를 달성한 5G 핵심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 있어서 초고주파 대역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빈자리로 남은 700㎒ 대역도 통신용으로 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700㎒ 여유대역 108㎒폭 중 40㎒폭은 통신용으로 분류된 상황이다.

나머지 68㎒폭은 통신업계뿐만 아니라 방송,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을 희망하고 있다.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 연구반을 꾸려 올해 안에 700㎒ 대역 활용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1월 방통위가 의결한 모바일광개토플랜에 포함된 '2.1㎓ 및 2.6㎓ 일본 위성 대역'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이 위성용으로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 대역에서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파간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9년까지 와이브로 용도로 할당된 2.3㎓ 대역을 LTE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와이브로보다 LTE가 대세로 자리 잡은 세계 시장을 고려해 와이브로를 TD(시분할)-LTE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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