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뉴스 제공 전문서비스 위키트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콘텐츠 사이트로는 세계 최초로 71개국 언어 서비스를 실시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10일  위키트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모두 71개국 언어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위키트리 글로벌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트 첫 화면에서뿐 아니라 스토리(뉴스 콘텐츠) 본문에서도 언제든지 원하는 외국 언어로 서비스를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현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의 6개 언어별 사이트가 개설됐다. 나머지 국가의 언어는 구글 자동 번역기와의 연동을 통해 위키트리 사이트에서 자동 번역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6개국 언어에 포함되지 않은 언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6개국 언어와 가장 가까운 계열의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가령 이탈리아어로 사이트를 보고 싶으시면 스페인어 사이트로 들어간 후 이탈리아어 번역을 선택하면 된다.

새로 등록된 스토리는 운영진이 각각의 외국어로 초벌 번역을 해두는데 이후 위키트리 이용자라면 누구나 번역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다.

수정된 본문은 다듬어진 부분과 횟수에 대한 이력이 '리비전 히스토리' 항목에 기록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언제든 원문과 함께 수정 내역을 찾아볼 수도 있다.

위키트리 글로벌판의 특징은 세계인이 공유하는 스토리 서비스라는 위키트리 글로벌의 출범 취지에 맞게 세계적 포털, SNS와의 연동을 강화했다는 것.

위키트리 글로벌판 자체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등록된 글은 곧바로 구글에서도 검색된다.

스토리 키워드 중 첫번째 키워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해시태그(SNS에서 특정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 표시 기능)로 자동 생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