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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대통령 방문기간 곳곳서 '파격 예우'
특별취재팀  |  assembly@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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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9월 10일 (화) 1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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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내내 곳곳에서 파격 예우를 베푼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쯔엉 떤 상 국가 주석이 박 대통령을 호찌민 거소로 직접 안내한 것은 베트남 외교사에 전례가 없는 특별 예우로 평가됐다.

외교 소식통들은 10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전날 박 대통령을 베트남의 국부(國父) 호찌민의 거소로 직접 안내한 것과 관련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8일 하노이 경남랜드마크 72에서 열린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는 응웬 티 조안 국가 부주석이 직접 나와 동행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조안 부주석은 지난해 2월 박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 방한해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한 바 있다.

부주석이 외국 정상을 수행, 행사장에서 자리를 함께한 것 역시 행정 관행상 파격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박 대통령과의 회담장 가구 배치 역시 베트남의 관행 대신 한국 측이 통상 선호하는 방식으로 바꾼 데서도 한국을 배려한 흔적이 묻어났다.

팜 티 하이쭈옌 노동장관이 의전장 대신에 영외 수행자로 나서 공식 일정만 수행하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9일 하노이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국빈 만찬의 경우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1∼2명을 제외한 경제사절단 전원과 공식, 비공식 수행원 전원이 초청됐다. 이날 참석자 인원만 약 14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빈 만찬의 경우 경제인 초청 대상을 최소화하는 그간의 관행과는 확연한 대조를 이룬 것으로 한국기업을 각별히 배려한 '성의'로 풀이됐다.

외교 소식통들은 베트남 정부가 국빈 만찬에 이처럼 많은 인사를 초청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한국업체들에 대한 예우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베트남 정부가 박 대통령을 위해 곳곳에서 파격적인 예우를 한 흔적이 있다"며 "베트남이 그만큼 한국과의 관계를 특별히 생각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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