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시스템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와 관계사인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베로는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빅데이터(대용량자료) 통합 솔루션 제품군 출시를 알렸다.

10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 티맥스는 '인피니티'라는 상표명 아래 자료 수집, 처리, 저장, 분석·활용으로 이어지는 인피니링크6.0, 인피니캐시2.0, 인피니데이타3.0, 티베로6의 4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 발표된 제품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자우편(이메일), 동영상 콘텐츠 같이 방대한 비정형 자료는 물론 기존 기업환경에서 활용되어왔던 정형 자료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티베로는 신제품군을 통해 기존 고객이 겪던 자료 관리의 한계와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제품군과 함께 티베로는 자료관리 시스템 티베로6를 선보였다. 티베로6은 인메모리 자료 저장소와 디스크자료 저장소를 결합해 자료의 위치에 상관없이 통합 관리가 가능한 기술이다.

장인수 티베로 대표는 "빅데이터는 단순한 정보기술(IT)의 유행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과 직결됐다"며 "이번 솔루션은 통해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2009년 티맥스윈도9를 끝으로 컴퓨터 운영체제(OS) 개발사업부를 매각한 후 OS개발 사업은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2010년 OS개발부를 매각한 후 자료 정리·보관 소프트웨어(DBMS)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