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집권여당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어서다.

국민들 대다수가 현 정권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특히 당·청의 지나친 국정간섭과 비전문가들의 고집스런 정책결정 일방통행에 국민 대다수가 ‘이건 아니다’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이 같은 당·청의 고집스런 정책의 미스가 문 대통령의 집권 말기 레임덕 현상과 맞물려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는 현상이다.

특히 문재인 정권에 취약점은 정치·경제·사회 분야에 있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은 겉으로만 K방역 우수하다며 자랑하지만, 백신수급에 실패해 우리나라보다 더 낙후된 나라보다 국민들이 백신주사를 맞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 확진자가 5~700명 선을 오르내리자 수박 겉핥기 거리두기에만 볼 멘(?) 소리만 낼 뿐 방책은 전무한 게 사실이다.

더욱이 자고 일어나면 사회 지도층이나 공무원 등의 부동산땅 투기 사건 연루에 국민들도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치민 상태다.

이런 상황에 집권여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할 수밖에 없는게 당연하다.

더불어 낙하산 인사에 그들만의 리그를 운영하는 친문의 내정간섭은 결국 민주당을 지지하던 20대 층이나 당파에 관계없는 중도 무당 층의 민심까지 대폭 돌아선 분위기다.

조국사태- 울산시장 선거 의혹- 박원순·오건돈 시장 성추행- 추미애의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리기- LH 땅 투기 사건 등 그야말로 민주당이 부르짖던 적폐 종류가 종합세트로 불거져 나온 것을 본 국민들의 민심이 돌아서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다.

결국문재인 정권에 가장 고질적인 병폐는 사람이다. 인사가 만사인데 당정청 모두가 친문 성향에만 두텁게 방패가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복종’, 시키면 ‘예스’, 문제되면 ‘모르쇠’로 일관하다 보니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지지율은 고사하고 말년의 문대통령 운신의 폭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진풍경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개각도 현 정권에 마지막 인사란 점에서 후보자들의 올곧은 정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호감도가 처음 야당으로 넘어간 갤럽의 조사를 보면 그동안 현 정권이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