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및 학술대회 2013(CVCE 2013)'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열린다.

23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100여개 기업과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전문 채용박람회를 통해 80명 이상이 현장에서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콘퍼런스와 학술콘퍼런스에서는 각각 25편과 7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분야별 저명인사 초청 강연 등도 진행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스마트폰 경진대회, 대학생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 디스플레이 전문 채용박람회, 선문대 공대학술축제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CVCE는 매년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유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촉매역할을 해오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CVCE 2013행사가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회 입상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을 줄 초·중·고·대학생 스마트폰 영상 경진대회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를 일반인, 학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