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하반기를 맞아 정직한 블로그 후기글 쓰기 캠페인인 '그린 리뷰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와 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특정 업체의 후원으로 작성된 상품이나 체험 후기일 경우 칭찬일색의 후기 남기기를 지양하고 후원으로 작성된 글임을 밝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업체와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포털 업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조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에 위배되는 형태의 후기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와 블로거에 대해서는 징계를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작권이나 블로그 품질 문제처럼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기존에 기업 회원만 가입할 수 있었던 협회에 개인 블로거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정관도 개정할 예정이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야후, 태터엔미디어, 블로그칵테일, 프레스블로그를 포함한 12개의 블로그 산업 관련 회사가 모여 2008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산하 사단법인이다.

개인,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블로그 상을 수여하고 블로그 관련 교육·상담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