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대 3 화면비의 뷰 시리즈 신제품 'LG 뷰3'를 오는 2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 출시한다.

23일 LG전자가 소개한 이 제품은 전작과 같은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제품 테두리(베젤)를 줄여 화면 크기는 기존보다 0.2인치 늘어난 5.2인치를 탑재했다.

제품의 특징이었던 4대 3 화면비는 그대로 계승했다. 이 화면비는 교과서나 일반적인 도서의 비율과 같아서 웹페이지나 전자책을 읽는데 가장 편리하다는게 LG전자 설명이다.

기존 제품에도 제공됐던 디지털 필기구인 '러버듐 펜'도 유지됐으며, 따로 휴대하기가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펜을 내장할 수 있도록 했다. 펜을 꺼내면 자동으로 메모나 일정 등 화면에 띄워 보여준다.

전용 케이스에는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덮개를 열지 않고도 스마트폰 필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 색상은 은색과 검은색(인디고 블랙)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노크하듯이 두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는 '노크온', 특정 잠금패턴을 입력하면 손님용 화면을 보여주는 '게스트 모드' 등 앞서 출시된 스마트폰 G2의 핵심 기능도 이식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탑재해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뛰어나며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의 핵심 기술인 주파수집적(CA) 기술도 지원한다.

흔히 하이파이(Hi-Fi)라고 불리는, 원음 수준의 최고 음질(24비트, 192㎑) 재생도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디지로그 디바이스의 최신작 'LG 뷰3'를 통해 감성과 기술의 조화가 선사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