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인 'T 페르소나(persona)'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YOD는 개인의 스마트 단말기를 일터에서 쓰는 업무 형태를 뜻한다.

T 페르소나는 업무 수행시 보안 위협 요소를 막고 사원들의 사생활 침해도 최소화하도록 스마트 기기에서 기업 모드와 개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모드를 선택하면 단말기 루팅 체크, 화면 캡쳐 차단, 업무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체크, 와이파이 차단 등 보안 기능이 강화된다. 개인 모드로 전환하면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기업용 보안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기업 모드에서만 실행할 수 있도록 하고 통신 암호화 등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별도의 개발도구도 제공해 기업의 보안 유지를 돕는다.

SK텔레콤은 T 페르소나 솔루션을 일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출시한 뒤 연말까지 IOS용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솔루션 출시와 함께 개인용 스마트 기기의 기업 모드 활용분에 대해 별도로 과금하는 기업용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