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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韓-몽골간 경제협력 방안 논의몽골 의장·총리 면담 현지 진출 우리기업에 지원 요청
특별취재팀  |  assembly@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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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3년 10월 02일 (수) 10:52:14
수정 : 2013년 10월 02일 (수)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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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이 30일(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너러브 알탕호약 총리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몽골 국회의장 "동북아와 한반도 비핵지대로 남아야"

12박 14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유라시아 4개국을 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30일(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잔다후 엥흐볼드 국회의장 및 너러브 알탕호약 총리와 연쇄회담을 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장은 엥흐볼드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 "몽골의 5대 교역국인 한국은 몽골의 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 자본이 몽골의 자원과 합쳐지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대기업들이 몽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몽골이) 지난해 외국인 투자제한법을 만들어서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몽골에 진출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엥흐볼드 의장은 "몽골 의회는 해외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 말 투자법령이 정비되면 외국인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 잔다후 엥흐볼드 국회의장와 인사 나누는 강창희 의장.
강 의장은 또한 몽골에 한국의 복수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몽골법에는 대한항공 1개사만 몽골에 취항하게 돼 있다.

이에 엥흐볼드 의장은 "도로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이야기하겠다"며 "교류가 활발해져서 2개 항공사가 취항해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엥흐볼드 의장은 이어 "동북아와 한반도는 비핵지대로 남아야 한다"며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울란바토르 대화'를 한국이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강 의장은 이에 대해 "몽골이 국제사회에서 변함없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주는 데 대해 감사하다"며 '울란바토르 대화'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외교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엥흐볼드 의장은 이밖에 11월 말 몽골 의회 주최로 열리는 '동북아시아 6개국(한·중·일·몽골·러시아·북한) 여성의원회의'에 한국 여성 의원들을 파견해줄 것과 양국 국민들의 사증 면제 협정 체결을 요청했다.

강 의장은 알탕호약 총리와 가진 면담에서는 "몽골 인구는 300만명이 안 되지만, 국토는 한국의 7~8배"라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자본 기술이 몽골 자본과 결합하면 '윈윈'이 가능하다"며 몽골 대통령과 총리의 한국 방문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알탕호약 총리는 "한국이 중소기업을 발전시킨 경험이 우리에게 절실하다"며 한국에서 일하고 돌아온 몽골 국민이 중소기업을 세우는 일이 많은데 우리 정부가 도와주고 있다. 한국 정부도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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