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기업 등 세계적 기업 50여곳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서울시는 이달 31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Ⅲ IFC에서 '2013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BNP파리바은행,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푸르덴셜생명보험, AXA손해보험 등 외국계 금융사 30곳과 지멘스, 솔베이, 미쓰이물산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기업 25곳 등 55곳이 참여한다.

행사는 채용관과 세미나존, 컨설팅관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참가 기업이 50개의 채용 부스를 만들어 개별면담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존에서는 참가 기업 설명회와 글로벌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특강이 진행되며 컨설팅관에서는 취업서류 작성과 이미지 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컨설팅이 진행된다.

대학(원) 졸업(예정)자 등 구직 희망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업체별 채용정보는 잡페어 홈페이지(www.fnhubkorea.kr/jobfairinseoul)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정태 금감원 금융환경개선팀장은 "글로벌 외국계 금융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기업에는 단독 채용 때보다 많은 인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구직자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14일∼25일 잡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 당일에 현장등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