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교내 강당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2025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과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타카하타 나오유키 일본 총합연구대학원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5년까지 학교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 2025'를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4대 목표는 ▲ 차별화된 국가연구소대학 교육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세계 최고의 교육경쟁력 확보(Excellent UST)' ▲ 산업체와의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산·학·연 일체화 대학 실현(Entrepreneur UST)' ▲ 선진국·유망국과의 우수인재 교류의 중심이 되는 '국가연구소대학의 글로벌 위상 정립(Global UST)' ▲ 첨단 스마트 교육환경을 활용한 '창조적 지식경영 체제 확립(Smart UST)' 등이다.

UST는 30개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체 장비를 공동 활용하고자 2003년 10월에 설립한 공동 대학원 과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재학생들이 세계 3대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지 등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로 미래창조과학부 직할기관 평가에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