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소프트웨어 업체 버티컬컴퓨터시스템스와 안드로이드 특허 사용허가(라이선스)를 맺었다고 독일의 한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법원 문건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앞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일정액을 버티컬컴퓨터시스템스에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아직 이 회사와 특허 사용허가 합의를 하지 않았다. 합의가 안 되면 내년 5월에 재판이 시작된다.

버티컬컴퓨터시스템스는 2010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임의의 대상 프레임워크에 웹사이트를 생성하는 체계와 방법'과 관련한 특허 2건에 대한 침해소송을 미국 텍사스동부지법에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