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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발송 문자에 'Web 발신'문구 표시된다휴대전화 발신번호 조작방지…31일부터 SKT 가입자에 시범실시
노진우 기자  |  martinro@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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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10월 30일 (수) 1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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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터넷으로 발송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에 식별문구가 표시돼 발신번호를 조작한 문자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과 인터넷 발송 문자에 ''Web 발신'이라는 식별문구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콜센터(휴대전화로 ☎ 114)나 인터넷고객센터(www.tworld.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KT와 LG유플러스도 내년 상반기 중 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의 전화번호를 도용한 스미싱과 같은 문자사기가 빈번한데 따른 것으로, 이용자가 발신번호 조작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문자메시지를 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터넷 발송 문자 서비스는 휴대전화 발송 문자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한번에 대량으로 문자를 발송할 수 있어 기업 등이 광고나 고객 안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발송자의 전화번호를 임의로 바꿀 수 있어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의 전화번호를 도용한 문자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인터넷 발송 문자에 표시된 식별문구를 기반으로 휴대전화 발송 문자와 인터넷 발송 문자를 선별 보관하고 스미싱 등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문자키퍼'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앱 장터인 T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미래부 김주한 통신정책국장은 "내년 1월부터는 통신사가 문자메시지 발신번호의 변경 여부를 확인해 변경된 경우 해당 문자를 차단하고 발송자에게 차단 사실을 알려주는 제도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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