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세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4가 국내 시장에서 다음 달 17일 49만8천원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처음 공개된 PS4는 기존 제품과 견줘 그래픽 기능과 속도, 사회관계망 기능 등을 강화했다.

소니는 이날 휴대용 게임기 PS비타 신제품도 공개했다. PS비타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20% 얇아지고 15% 가벼워지는 등 휴대성은 높이면서도 배터리 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PS비타는 검은색, 흰색, 연두색(라임그린), 파란색(라이트블루), 분홍색, 카키색 등 6가지 색상으로 이달 14일에 출시된다. 가격은 24만8천원이다.

소니는 내년 1월16일에는 TV와 연결해 PS비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S비타TV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셋톱박스 역할을 겸하는 이 제품은 가로 6.5㎝ 세로 10.5㎝의 작은 크기다. 단품 가격은 12만8천원, 조종기와 메모리카드(8GB)로 구성된 꾸러미는 17만8천원이다.

한편 소니는 지난 2006년 출시한 전작 PS3의 세계시장 누적 판매량이 지난 2일 기준 8천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소니는 올해 초에도 PS3 제품을 파란색(애주라이트 블루)과 빨간색(가넷 레드)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