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는 원음(MQS) 음악 재생기 아스텔앤컨의 AK120 모델이 미국가전협회(CEA)가 선정하는 '2014 CES 디자인·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출시된 아스텔앤컨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소리를 더 명료하고 공간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젠하이저를 비롯한 여러 음향기기 기업이 시연회·전시회에서 시연 제품으로 이 모델을 사용할 만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아이리버는 설명했다.

현재 이 제품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이번 수상은 휴대용 MQS 플레이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아스텔앤컨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준 것"이라며 "앞으로 고음질 하이파이(Hi-Fi) 오디오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