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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선대위 손놓고 있을 수 없어"당사 기자회견…"우린 수직적으로 일하는 사람 아냐"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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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11월 26일 (금) 12:32:31
수정 : 2021년 11월 26일 (금) 1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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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결정에) 어떤 입장을 가지시든 선대위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26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종인 전 위원장과 윤석열 후보는 결별인가'라는 질문에는 "제가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김 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김병준 국민의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지연과 맞물려 본인 이름이 거론된다. 둘 사이 생각 차이는 없나.

▲ 경제민주화는 다 동의하는 부분이다. 정책적인 것은 비슷한 것도 많고 다른 것도 있겠지만 그건 따져봐야 할 일이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안 맡고 하시는 문제는 제가 이야기해 드릴 것은 아닌 듯하다. 저도 나름대로 윤 후보와 함께 찾아가 상의도 드렸고, 다 잘되는 줄 알았는데 결과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좀 당혹스럽기는 하다.

-- 오늘 윤 후보와 면담, 그리고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게 된 계기가 있나.

▲ 일정상 당연한 수순 아니겠나. 어제 본부장급 인선도 다 됐고, 선거가 하루가 급한데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가지시든 선대위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더이상 이슈가 여기에 묶여서 아무것도 못 하면 안 되지 않나.

--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비워둔 채 선대위가 출범하는 데 대해 동의하나.

▲ 선대위 출범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 12월 초로 잡고 실무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총괄선대위원장 문제로 지체가 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더는 (김 전 위원장을) 모시고 안 모시고 하는 것과 관계없이 선대위가 그냥 있을 수만은 없는 그런 상황이란 것은 온 국민이 이해하고 계실 것이다.

--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면 상임선대위원장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이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윤 후보는 결별인가.

▲ '결별이다 아니다'는 제가 말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역할 부분은, 사실은 제 직무가 무엇인지 주문받은 바가 없다. 상임선대위원장 (역할)이라고 하는 상식적인 선이 있다. 그 선에 맞춰서 일하면 되지 그걸 줄인다, 늘린다고 하는 것을 미리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 김종인 전 위원장이 만약 합류한다면 내부에서 화합이 잘 될까.

▲ 누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알 수가 없다. 선대위원장들 간에 그때그때 합리적으로 역할 조정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우리 같은 사람은 수직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각 분야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역할 조정은 쉬울 것이다. 그 다음에 다른 본부장들이나 다 인사가 있었는데, 그런 게 새롭게 된다는 것은 힘들겠지.

-- 본인은 수직적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원톱 선대위'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함께 일할 수 있겠나.

▲ (웃음)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 안 드리는 게 혼란을 방지하고 예의라고 생각한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을 만났을 때는 함께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나
▲ 이 말씀만 드린다. (김 전 위원장을) 만나고 나와서 후보와 통화를 했다. 둘 다 '잘됐다'고, 서로 '고생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나중에 그게 아니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

-- 오늘 아침 윤 후보 면담에서는 어떤 이야기
▲ 통상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사무실도 같이 가 봤다. 선대위가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고 그래서 몇 가지 이야기도 드렸다. 앞으로 정책적인 대처나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 이준석 대표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다. 역할 분담은.

▲ 아직 협의 중이다.

-- 총괄선대위원장 역할을 제의받는다고 가정하면 할 수 있겠나.

▲ 굳이 가정하자면, 제가 역할을 더 크게 해야 한다고 해서 이름을 바꿀 이유가 있나.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국가주의' 문제점 지적했는데 윤 후보도 공감하나
▲ 장시간 국가운영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많은 부분에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윤 후보는) 자유시장경제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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