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사단법인 IT여성기업인협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회 IT여성기업인(IBWA) 콘퍼런스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이 선도하는 IT기업들의 모임인 IBWA는 매년 이 행사를 열어 사례발표 등을 통해 IT 여성기업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IT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표창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인 보이스아이 대표가 자사의 사례 발표를 통해 여성의 유연성과 소통능력에 혁신 정신을 접목하면 여성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나은경 IT여성기업인협회 부회장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9월 개최한 IT 여성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 '이브와 멘토링 프로젝트 멘토링'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3팀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록 미래부 2차관과 한선교·조경태·강은희·이철우 국회의원, IT 여성기업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윤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해외 주요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여성 최고경영자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성기업인들이 멘토로서 창의적 인재양성과 신시장 개척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