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소프트웨어(SW) 기술자산 공유·활용 플랫폼인 SW자산뱅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을 연다.

SW자산뱅크 설립은 국내 SW기업의 기술 재사용률이 낮고 기술이 단편화한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진 것이다.

SW는 재사용률 50% 이상이면 개발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지만 한국은 재사용률이 낮아 개발 생산성이 미국의 45% 수준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와 NIPA는 SW자산뱅크를 통해 SW 연구개발 결과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SW기술자산의 개발과 품질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업계 종사자가 우수 SW기술자산에 쉽게 접근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 연계 통로 역할을 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SW 연구개발(R&D) 결과와 우수 SW기술자산을 공유하고 기술거래를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