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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수처만 가지고 사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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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12월 31일 (금) 08:22:15
수정 : 2021년 12월 31일 (금) 0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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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통신조회에 대해 “사찰이 아니다”라고 억울해 하는 표정.

그는 "검찰이 더 많이 하는데 왜 공수처만 가지고 사찰이냐"며 반발.

더욱이 “일부(의원들이)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것은 억울하며 수사내용을 밝히고 싶다”고 토로.

특히 윤석열 등 야당 인사들 조회는 고발사주 의혹 수사 관련이라고 주장.

김 처장은 윤석열 후보 통신사찰을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저희가 3회, 서울중앙지검에서는 4회, 배우자는 저희가 1회, 검찰이 5회였다"며 "왜 저희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느냐"라고 하소연하자 야당은 크게 실소.

야당 의원들은 “저런 말 자체가 현 정권이 무슨 짓을 하는 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태도”라며 일제히 맹비난.

이어 “김 처장 자신은 3회인데 검찰은 더 많이 했다는 비교 자체가 국민들에게는 억장이 무너지는 행태를 보인 것”이라고 힐난.

야당 K모 중진의원은 “공수처장이란 사람이 나는 통신감찰을 검찰보다 적게 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해프닝” 이라고 혀를 차기도.

그는 “야당이 통신조회를 사찰이라고 주장한다는 공수처장 말에 얘들 싸움(?) 같아서 더 이상 말하기조차 싫다”고 고개르루 가로 젓기도.

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 송기헌 의원마저도 통신조회가 사찰이라고 지적하는 것을 보면 김 처장이 하고 있는 작금의 행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모습”이라고 직격.

여야 초선의원들 사이에서도 통신조회가 사찰이든 아니든 당사자들 몰래 그것도 국회의원들을 염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시각이 팽배.

야당 L모 의원은 “통신조회가 사찰이 아니면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핑계를 아무리 둘러대도 확연한 답이 되질 않는다”며 “사정이야 어떻든 국회의원의 통신을 조회하는 것 자체가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라고 일침.

같은 당 Y모 의원도 “고위공직자도, 피의자도 아닌 기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조회한 것은 분명한 탄압”이라며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도 확연하게 실감했을 것”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공수처장은 "여야가 바뀔 때마다 야당에서는 통신조회를 사찰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해당 사례도) 사찰이 될 수 없다"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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