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선 전 국회의원은 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전 의원의 성장과정과 인생역정, 정치비전 등을 담은 '이재선의 꿈 도전 열정' 출판기념회에는 이인제·박성효·이장우 의원 외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방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책을 통해 지나온 길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희망의 미래비전을 담아 보고자 했다"며 "오래전 한밭벌에 심은 작은 나무의 꿈을 무성해진 가지와 튼실한 열매로 더 큰 희망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세수를 늘려 자금과 인재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와 같은 뜻을 품은 수많은 나무와 나무가 서로 어울려 이뤄내는 울창한 대전의 숲을 보고 싶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지혜와 용기를 나눈 것처럼 활기와 생명력 넘치는 역동적인 대전의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