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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회장의 회장출마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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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12월 10일 (화) 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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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J모 부회장이 차기 회장후보에 나섰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어이가 없다.

이석채 전 회장이 비리혐의로 옷을 벗고 물러나 구속 여부에 시선이 주목되고 있는 마당에, 그 최측근인 부회장이 회장직을 하겠다고 나섰다면 정말로 비윤리적인 처사라고 본다.

이 전회장의 법률 자문의 일등공신인 부회장이, 회장의 비리를 몰랐다면 이해가 되겠는가.

그 것도 검사출신인 그가 이 전회장의 턱 밑에서 사장을 건너뛰어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 된 이유가 바로 검찰 쪽의 줄 대기(?) 대가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J부회장은 윤리경영실이라는 이 시대의 돈키호테(?)식의 우스꽝스러운 조직을 만든 장본인이고, 이석채 사단의 충성맹세 사령관 아니었는가 말이다.

더욱이 그가 이끌고 있는 그룹윤리경영실 산하의 지배구조팀이 CEO추천위의 실무 지원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로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다.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긴 셈 아닌가. 결국 CEO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J부회장 산하에 있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 아닌가.

사추위는 이런 사실을 국민들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정말로 한심스럽다.

사추위를 전면 바꿔야 한다는 사회여론 단체들의 비난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게 아니라, 듣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 게 문제다.

사추위는 그들이 만든 이석채 전회장이 비리로 얼룩져 구속여부가 촉각을 다투고 있는데, 버젓이 사추위에 남아서 또 다른 CEO를 추대하는데 줄을 서고 있는 모양새가 정말로 기가 막힐 뿐이다.

설상가상 일부 위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고 옹호 발언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는, 그야말로 아예 본분을 망각한 추악한 행태다.

사추위는 이번 이석채 비리사건으로 전원 사퇴해야 한다. 그것이 도리다.

“물러나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이 아름답다”고 했지 않은가.

KT 사추위위원이 무엇이 대단한 자리라고 구차하게 남아서 KT 통신역사에 오명을 쓰는가 말이다. 차라리 명예롭게 사퇴하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얼마 있다가 이석채 전 회장이 구속된다면, 이들 CEO추천위원회는 무슨 낯으로 위원자리를 고집하겠는가. 측은 할 따름이다.

이런 점에 KT는 현실에 직시해야 한다. 낙하산 인사로 KT 원조 뿌리를 뭉개버린 이 전회장의 낙하산 인사가, 얼마나 많은 경영에 악수를 둔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해서 KT 이사회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 순수하고 정직한, 그리고 회장에게 눈치 보지 않고 외세에도 꿋꿋한 인물들로 재 선출해야 한다.

이석채 전회장의 구속이 시시각각 좁혀오고 있는 시점에서 J부회장의 KT CEO 입후보는, 자신에게 불똥이 튈 이석채 전회장의 비리를 감추려는 고도의 술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게 이럴 때 두고 하는 말인가. 이 전회장의 비리는 잘 모르니까 나와는 상관없고, 부회장은 깨끗해서 회장직에 나선다는 자체가 그야말로 아이러니다.

통신 대기업에 경영과 기술 전문가가 아닌 검사출신이 돼야하는 게 바람직 한 것인지, 모든 KT 직원과 가입자에게 물어봤으면 한다.
대답은 노우(NO)다.

(***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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