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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총파업 지지’ 줄이은 행렬‘언론장악 7대악법’ 분쇄 ‘한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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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2월 26일 (금) 17:1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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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26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정부•여당은 이를 불법 정치파업으로 규정, 엄단키로 해 ‘언론장악 7대악법’을 둘러싼 대립이 국회 밖으로 쏟아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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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노조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총파업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이 개악할 7대 언론악법에 맞서 26일 06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는 26일 ‘파업출정 결의문’을 통해 예고한 대로 이날 총파업에 들어갔다.
언론노조는 “언론장악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우리의 파업 투쟁은 절대적으로 정당하다”며, “신문을 비워 신문을 살리고 방송을 멈춰 방송을 살리는 우리의 투쟁은 전 국민적 지지를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날 ▲한나라당의 장기집권 음모 분쇄 ▲언론장악 7대 악법 날치기 통과시 즉각 정권퇴진 투쟁 돌입을 의결했다.
아울러 언론노조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인 여러분의 밥그릇이 바로 저희들 밥그릇”이라며, “이 모든 이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힘을 실어주시고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은 같은 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언론노조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노조 총파업, 민주주의 수호행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디어행동은 “이 땅에 국가권력의 공포정치, 자본권력의 야수정치, 미디어권력의 선전정치를 가져올, 민주주의를 말살할 악법을 누가 이렇게 밀어붙이는가?”라며, “언론노조 파업은 위급해진 언론자유를 수호코자 하는 상식의 궐기로 정당한 파업이고,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선한 파업이다”고 규정했다.
국민주권과 언론자유수호를 위한 언론인 시국선언 대표자회의(이하 ‘대표자회의’)는 “이명박 정권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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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심석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목동 SBS본사 로비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전국언론노동조합) |
나라당은 언론장악 7대 악법을 포기하라”며 언론노조 총파업 투쟁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자회의는 “한나라당이 언론장악 7대 악법을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의회독재의 전형이다”며, “이명박 정권이 박정희 유신정권과 전두환 군사독재와 무엇이 다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표자회의는 ‘언론장악 7대 악법의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비상시국회의’ 결성을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에게 긴급 제안했다.
대표자회의는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언론광장, 새언론포럼,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독립프로듀서협회,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도 총파업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언론노조의 파업은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맞서, 방송의 공공성과 누리꾼들의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싸움이다”며, “이는 언론노조만의 파업이 아니며, 방송의 공공성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모든 이들의 파업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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