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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네이버, 모두 불만?1월 초기화면 UI 전면개편 불만댓글 폭주
‘사용불편’ 다수 속 일부 ‘깔끔•간결’ 호평
박영주 기자  |  yjpak@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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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9년 01월 02일 (금) 0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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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 새해 1월 1일부터 정식 오픈 된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

새로운 화면 체계에 대한 부적응은 물론, 이용자로 하여금 매뉴얼을 익히도록 한 구성 자체, 사용 편리를 앞세우는 포털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 http://www.naver.com
NHN의 네이버는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 지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디자인을 공개했고, 같은 달 15일부터 31일까지 오픈 베타 기간을 가진 뒤, 이달 1일 정식 오픈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의견게시판의 개선내용 확인하기’난을 두고 지난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개편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다.

여기엔 모두 2898개의 의견이 게시돼 네이버 개편에 대한 이용자 큰 관심을 보여줬다. 전체 의견 중 개편을 축하한다며 ‘간결해진’ 네이버 UI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외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뤄, 네이버 대응이 주목된다.

해당 게시글에 대한 불만들 중 다수는 ‘무슨 게임도 아니고 매뉴얼을 익혀가며 포털을 이용해야 하느냐’(ID novaya1)는 것. ‘의견수렴 기간이 너무 짧고’(emilybaik)는 것과 ‘적응하기 힘들다’(mypopple)는 지적이다. 특히 뉴스보기와 댓글(의견달기)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아래, 이 게시판의 마지막 글인 ID hhk8624님의 ‘의견글 50%이상이 불만’이란 게시글에 대한 댓글을 기준으로 했다. 이들 댓글이 정식 오픈된 1월 1일 이후 올라온 글이라는 점을 감안했다. 유감스럽게도 46개 댓글 중 1개를 제외한 나머지 전부가 ‘불만’글이었다)

‘검색창을 원래 위치로 바꿔주세요’(navertkddnr), ‘많이 허전하고,, 뭔가 썰렁,,, 재밌는 느낌보다 보기 싫은 느낌이나요’(purefairing), ‘이상해요 -_-;; 창자가 뒤바낀 것처럼’(slusia), ‘뭐이래요??????영 불편하네요’(krbang10), ‘네이버 1순위는 댓글놀이도 한몫했는데 없어진거냣 내 다른글보긴어디서 찾냐’(allzaksal), ‘의외로 적응 힘드네요... 일단 뭐 찾기가 힘듭니다... 일일이 구석구석 찾아 봐야 하고...’(mypopple), ‘뉴스 하나하나마다 로그인 다해서 쓰란말인대.. 네이버 뉴스??ㅠ 메인에 뜨는 뉴스보지 누가일부러 찾아 들어가서 바요..’(mypopple), ‘솔직히 쇼핑 쓰지도않고 뭐 옷밖에없는데 이거뭐하러나두는지’(hamjjang1321), ‘좀 개념없는 네이버 개편인것같아 아쉽습니다. 여느 개인 홈페이지도 이만큼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aepoong119), ‘마소의 비스타가 왜 그모양 그꼴이 났는지 교훈을 못 얻었냐?’(ad023), ‘위젯 고정이 안되요’(rhkrdl66), ‘순 광고 화면만 크게 늘려놨네요’(satoru666), ‘진통이 길면 사람들은 떠납니다’(wlsh4165), ‘심플한건 좋은데 넘 심플...일일 찾아야하고’(odj0520) ‘지금 다음 임직원 모여서 파티하고 있겠네’(stargtmail) 등.

이 때문에 경쟁 포털로 돌아간다는 이용자도 다수 눈에 띄었다. ‘난 다시 다음으로 돌아간다. 완전 이상하다’(yimgb), ‘로그인 하기 싫을때도 있답니다.....낼까지 개선 안되면 다음만 쓸람니다/(건홍), 구리다. 타 사이트로 전환 예정임(bestmandu), ‘네이버를 떠납니다’(skymerrya), ‘야후로 다시 전환해야 겟네.. 쯔쯔 ...’(unrealy) 등.

‘옵션으로 네이버 이전화면을 이용케 해달라’(deckway, syj891230, kcjnasa)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 개편된 네이버 홈페이지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적지 않다.
반면, 해당 고객 게시판에는 이편 개편안에 대해 호감을 보인 이용자들도 많았다. ‘깔끔해졌다’(aufcl856) ‘난잡함이 없어졌다’(cho5178), ‘새로운네이버 정말 마음에 드네요’(elly3292), ‘처음엔 어색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괜찮네요’(mcsoong) 등.

하지만, 이들 또한 적응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로 이번 네이버 개편에 대한 호기심 반, 우려 반을 전달했다.

   
▲ 개편을 축하한다는 다수 글 속에서도 '적응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우려 전달은 빠지지 않았다.
한편, NHN 최휘영 대표는 지난 11월, 이번 개편과 관련, “하루에 1700만 명이 찾는 네이버의 메인 화면을 보다 열린 형식으로 개편, 정보와 트래픽을 공유함으로써 네이버는 정보유통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방형 메인화면을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콘텐츠의 소비를 유도, 중소 독립 사이트와 언론사 등 파트너들에게 트래픽을 이전, 국내 웹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

네이버는 개편과정에서도 일단의 고민을 드러냈다. 게시글에 대해 일일이 댓글을 다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네이버는 한 댓글을 통해 “거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으로서 개편을 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되도록 많은 사람, 거의 최대한'을 목표로 개선작업을 하게 된다”며, “더 많은 사람이 원하는 형태가 있다면 그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 네이버의 의무일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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