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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신·구 버전 동시운영 계획 없다""신버젼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향후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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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9년 01월 02일 (금) 15:4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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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편된 네이버 홈피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적지 않은 가운데 네이버가 ‘초기일 뿐, 더 지켜봐달라’는 입장을 보여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2일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에 대한 이용자 불만에 대해 "네이버측은 베타 버전에서 나타난 의견 2900여개 중 검토를 통해 반영할수 있는 것들은 반영했으며, 일부는 반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측은 지금도 의견을 수렴중이며, 앞으로도 타당성을 검토해 반영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홈피를 파격적으로 개편해 이용자들이 변화로 인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본다”며, “댓글에 대해서는 아웃링크와 인링크를 동시 지원해 네이버 상에서 댓글을 달려면 네이버 로그인 후 뉴스창에서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홈피의 변경취지가 제한적 본인 확인제 도입에 따른 영향도 있어 댓글을 각 언론사에 직접 다는 방법과 네이버 로그인 후 홈피 내에 기존과 같이 댓글을 다는 방식을 동시 지원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이버 담당자는 의견 수렴기간이 짧았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홈피 개편은 지난 8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알렸으며, 모두가 접속하는 베타 버전은 2주 동안 테스트 했지만 내부적으로 오랜 시간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의견수렴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번 정식오픈으로 모든 것이 완료 된 것이 아니며, 큰틀을 잡아 놓은 상태라며, "의견 수렴을 통한 반영은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옛 버전을 개편 화면과 함께 운영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이용자 지적에 대해서는 그럴 생각은 없다는 게 네이버측 답변이다.
이는 세계적인 쇼핑몰인 이베이가 과거 홈피를 개편했을 때 신·구버전을 동시 운영했으며,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 사용자를 위해 구버전을 상당기간 운영했다는 이용자 불만에 따른 것이다.
네이버측은 신·구버젼은 베타버전을 테스트하는 15일 동안 동시 운영했으며, 새로 개편한 홈피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NHN 곽대현 과장은 “이번 개편에 대한 불만은 새로운 것에 적응하지 못한 심리적 저항일수도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이용자 조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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