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박용호 팬더미디어 부사장, 김현영 시스템투 대표,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전문위원 등 3명을 올해의 멘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5일 미래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1회 창조경제타운 멘토의 날' 행사를 열어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천여명의 멘토 중 이들 3명을 우수 멘토로 선정, 표창했다.

박 부사장은 메시지 보안 아이디어를 스마트폰 메시지 인증사업 모델로 구체화하는 멘토링으로 멘티(후배기업)를 투자기관과 연계해줬다.

김 대표는 컵홀더, 태양광 충전기기, 지하철 디스플레이 광고, 세탁기 멸균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보유한 멘티와 경영·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해 공동창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 전문위원은 에너지 절감형 급수 설비 관련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등 후속 지원을 하고 있다.

미래부는 정보통신, 환경·에너지 등 7개 기술 분야별 아이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해 빠른 사업화를 이끌어갈 CTO(창조경제타운 기술 책임자) 21명을 위촉했다.

미래부는 이날 젊은 세대 참여 활성화, 멘토링 서비스 내실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정부부처 사업화 지원 강화, 운영 서비스 고도화 등 내년 추진할 창조경제타운 발전계획도 제시했다.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국장은 멘토들의 참여와 기여에 감사를 전하면서 "내년 1월 광화문 KT 빌딩에 자리할 창조경제 교류공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프라인 멘토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