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는 자동 촬영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카메라 '파워샷 픽'을 출시했다. 

'파워샷 픽'은 인물의 표정과 구도를 감지한 뒤 렌즈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촬영하는 PTZ(팬·틸트·줌) 카메라다. 최대 110도 '틸트' 양방향 최대 170도 '팬' 광학 3배율 '줌'·최대 4배율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사람이 없어도 촬영이 가능해 브이로그(일상을 담은 영상)를 만드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캐논 측은 설명했다.

파워샷 픽.

세부 촬영 설정도 가능하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촬영 빈도·탐색 범위·줌 범위·영상 화질 등을 고르면 된다. 최대 촬영 가능 시간은 5시간이다.

카메라는 1/2.3인치 1170만 화소 이미지 센서(CMOS)를 탑재했고 무게는 170그램(g)이다.

캐논코리아 측은 "가족 나들이·친구와의 취미 생활 등 일상 속을 다양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다"며 "유튜버처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52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