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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전망 '올해 한국의 10대 트렌드'
이창근 기자  |  chang@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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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1월 05일 (일) 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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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경제, 사회 등의 분야에서 진행될 큰 흐름으로 '퍼플(보라색) 칼라'의 확산, 중성장 시대 진입, 새로운 남북 경협의 모색 등이 꼽혔다.

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2014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연구원이 선정한 '10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중성장 시대로 진입 =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저성장기를 벗어나지만, 고성장의 한계에 봉착하는 '중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이다. 중성장 시대의 특징으로는 제조업·수출에서 내수·서비스업으로의 무게중심 이동, 가계소비의 더딘 회복, 기업의 투자여력 미흡 등을 꼽을 수 있다.

▲스마트 소비의 확산 =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효용을 추구하는 '스마트 소비'가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질 소득 증가가 실질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고령화 심화, 고용 안정성 저하, 주거비 상승 등은 소비 절약 행태를 유도해 소비 회복에 제약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의 바이플레이션 = 주택시장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는 '바이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지역별로는 초과공급 상태인 수도권 주택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비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대형주택 약세, 중소형 주택 강세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다.

▲디레버리징 필요성 증대 = 자산을 처분해서라도 빚을 줄여야 한다는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다. 가계부채는 2013년 말에 1천조원을 돌파하고 공공부채는 만성 적자가 지속되면서 2014년에 1천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퍼플칼라의 확산 = 유연한 근로시스템이 확대되면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근로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퍼플칼라'(purple collar)가 늘어날 것이다. 퍼플칼라는 빨간색('여성·가정' 상징)과 파란색('남성·일' 상징)의 혼합색인 보라색(purple)과 직업군을 분류하는 대명사로 쓰이는 '옷깃'(collar)의 조합이다.

▲제조업 한류의 개막 =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품질·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문화 한류의 확산이라는 요인이 더해져 한국 제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서비스업 명품화 원년 = 정부 지원과 업계의 노력으로 서비스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부문들이 등장할 것이다. 특히 의료서비스와 관광이 결합된 의료관광은 세계 정상급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ICT 융합산업의 재도약 =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선진국 추격형 단계를 뛰어넘어 세계시장 선도형 ICT 융합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ICT 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경제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위로가 필요한 사회 = 고용, 주거, 노후 불안이 상시화되면서 한국 사회는 위안과 안식이 필요한 사회가 될 것이다. 힐링, 멘토, 명상, 종교와 같은 '위로 산업'이 발달하고 가족·공동체적 가치가 중시될 것이다.

▲남북경협 3.0 시대의 모색 = 남북경협은 도입기의 1.0 시대와 활성·조정기의 2.0 시대를 지나 새로운 도약기인 3.0 시대로의 진입을 모색할 것이다. 3.0 시대에는 남북 상생의 경협 시스템 구축,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본격 가동을 위한 여건 조성, 다자간 협력 프로젝트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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