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에 대해 재산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22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금은 AI 발생 초기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이미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에 대한 지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지원방안으로는, 피해를 입은 농가의 축사시설에 대한 재산세 감면과 이미 발부된 지방세 부과액 및 체납액 고지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징수가 유예된다.

또한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목의 경우 최대 6개월 까지 납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써 13개 AI 피해농가는 관할 자치단체장에게 매몰처분이 발생한 날로부터 30일이내에 감면을 신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