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NH농협카드 카드 재발급·해지 신청건수가 23일까지 404만건에 이르렀다.

24일 이들 카드 3사에 따르면 이날 0까지 카드 3사에 접수된 카드 해지(탈회 포함) 신청건수는 KB국민카드 76만3천건, NH 농협카드 74만3천건, 롯데카드 30만건으로, 모두 합해 180만6천건에 달한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110만8천건, KB국민카드 63만5천건, 롯데카드 49만3천건 등 합계 223만6천건이다.

이로써 이들 카드 3사에 접수된 재발급·해지 신청은 전날까지 총 404만2천건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정부대책 발표 이전까지 재발급·해지 신청이 증가했으나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가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카드 3사의 상담요청 건수와 영업점 내방고객도 감소하고 있어 사태가 진정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카드 447만건, NH농협카드 333만건, 롯데카드 287만건 등 총 1천67만건으로 전날 1천만건을 돌파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에게 이메일로 통지한 숫자는 전날까지 KB국민 330만명, NH농협 150만명, 롯데 50만명으로, 총 530만명에 달했다.

서면 통지는 롯데 32만명, NH농협 5만명이며 KB국민은 아직 서면 통지 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