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3일,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 6월에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방송내용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8조의2에 따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 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올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인 6월 4일을 기준으로, 선거일 전 120일인 3일부터 선거일 후 30일인 7월 4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위촉식 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김수민 위원을 위원장, 최홍운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수민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은 서울서부‧부산‧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만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향후 선거방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