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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PC, 30년만에 한은 수출물가지수서 탈락
이근호 기자  |  geunholee@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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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4년 02월 12일 (수) 0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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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데스크탑 PC가 수출입물가지수 조사 품목에 들어온 지 30여년 만에 빠진다.

12일 한국은행은 올해 수출물가 산출을 위해 213개 항목을 조사하고 수입물가를 위해서는 239개 항목의 가격을 집계한다고 밝혔다.

수출물가 조사 대상에서 탈락한 품목은 에스램(SRAM·전원이 공급되는 동안만 저장된 내용을 기억하는 메모리), 데스크탑 PC, 휴대용 저장장치, 플라스마디스플레이(PDP) TV 등 5개다. 부타디엔고무와 합금철 등 2개 품목은 새로 추가됐다.

한은은 수출입액이 모집단 거래액의 2천분의 1에 못 미치는 품목을 조사에서 제외한다. 조사에서 빠지게 된 5개 항목은 2011년 수출액이 2천714억원에 미달했다.

데스크탑 PC의 경우 1985년부터 수출물가 조사 대상이었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의해 PC 시장이 잠식되면서 거래액이 줄어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나게 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3년 PC 출하량은 전년보다 10% 줄어든 3억1천590만대로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디지털카메라도 2010년부터 수출물가 조사 대상이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달로 거래가 줄면서 제외됐다.

수입물가 조사대상에는 천일염, 지갑, 기어박스, 인공신체, 현가장치 및 부분품 등 5개 항목을 새로 포함시켰다. 2011년 기준 수입액이 2천883억원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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