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이 의원 입법시 규제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인 홍석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10월 말 기준 276건의 규제혁신과제를 완료하며 하루 평균 1.38건에 달하는 규제를 없애고, 여야 대립 속에서도 18건의 규제법률을 개정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반면, 국회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각종 규제법안이 발의되며 국회가 규제 공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모든 정부에서 규제개혁을 추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일회성 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은 일회성 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실제로 해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규제개혁추진단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규제개혁 추진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소위원회별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