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국가정보화 부문에 올해보다 1조 원가량 줄어든 10조4천여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능 정보화 책임관(CIO), 정보화 담당 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능 정보화 책임관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57개 중앙행정기관과 245개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내년 국가정보화 예산은 10조4천741억 원으로 지난해 수립한 올해 예산 11조5천395억 원보다 9.3% 감소했다.

국가정보화 예산 중 인공지능, 데이터, 가상융합기술,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 기술에 대한 투자 비중은 53.5%로 전년 대비 5.8%P 높아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기본방안과 공공분야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 방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고 예방 대책,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