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이룩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과학대전은 '과학기술, 미래를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우수 연구성과 전시, 포럼, 과학강연, 과학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초격차기술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핵융합(K-STAR) 등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기술의 지난 50여 년간의 역사와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 77인치 QD-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17인치 PC용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공개됐다.

미래연구관에서는 한국 최초 독자개발 발사체 누리호의 실물 엔진, 달 궤도선 '다누리'의 위성 촬영 영상,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실물을 볼 수 있다.

또 세계 최고 동작 속도를 가진 반도체 통신 소자,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태양전지,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 등 올해 연구개발 우수 성과가 전시됐다.

소설가이자 환경전문가인 곽재식 교수, 물리학자인 김범준 교수 등 방송과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진 과학자와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일반인을 위한 과학 강연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