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3.21 화 07:26
> 뉴스 > 경제·산업
전문가들 "올해 한국 경제, 토끼굴에 빠졌다"대한상의 조사…저성장 고착화 우려, 성장률 평균 1.25% 전망
산업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3년 01월 11일 (수) 12:08:44
수정 : 2023년 01월 11일 (수) 12:08: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올해 한국 경제가 '토끼굴에 빠진 상황'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학 교수, 공공·민간연구소 연구위원 등 경제·경영 전문가 85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제키워드 및 기업환경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심연', '풍전등화', '첩첩산중', '사면초가' 등의 단어를 꼽았다.

그러면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진 듯 우리 경제가 어둡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대한상의는 "한동안 잊었던 인플레이션, 경험한 적 없는 장기 저성장, 새로운 수출환경 등 토끼굴에 빠져 기존 방식과 전략이 통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로 끌려들어 가는 형국"이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암중모색', '중력이산', '경제와 사회의 회복탄력성' 등의 키워드를 통해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올해가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데 응답자 76.2%가 동의했다.

전문가들이 전망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1.0∼1.5%가 32.1%로 가장 많았으며 1.5∼2.0%(25%), 0.5∼1.0%(23.8%)가 그 뒤를 이었다.

성장률 전망치 가중 평균은 1.25%다. 기획재정부(1.6%), 한국은행(1.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평균 2.22%로 국제통화기금(IMF)(2.7%), 대외경제정책연구원(2.4%) 등 일부 기관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올해 소비 및 투자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둔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90.5%, 96.4%에 달했다. 수출에 대해서는 78.6%가 작년과 유사 또는 둔화를 예상했다.

새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경제 분야 리스크로는 고금리(24.5%), 고물가·고원자재가(20.3%), 수출 둔화 및 무역적자(16.8%), 내수 침체(15.0%) 등이 꼽혔다.

반도체 이후 한국을 이끌 먹거리 산업은 배터리(21.2%), 바이오(18.8%), 모빌리티(16.5%), 인공지능(10.6%) 등이 제시됐다.

2022년도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잘함'(44.1%)과 '못함'(41.4%)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등급으로는 'B'로 응답한 비율이 29.8%로 가장 높았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무역수지 적자 반전, 가계부채 누증, 재정건전성 악화 등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규제 개선, 차세대 기술개발 지원, 인력 양성 등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산업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