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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에버-3 국악공연 시연인간과 로봇이 협연하는 꿈의 무대
안은희 기자  |  ann@itu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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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9년 02월 18일 (수) 1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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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 소속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은 18일 , 로봇과 국악이 공연 무대에서 만나는 시연회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봇이 공연 무대의 배우로 출연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시도로 과학과 예술이 손을 맞잡는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게 해주는 최첨단 공연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에서 이호길 박사팀이 개발한 로봇가수 에버와 김홍석 박사팀의 세로피가 출연하는 이번 시연회는 국립극장 소속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주관했다.

   
▲ 휴머노이드 로봇 에버-3 국악공연 시연
이번공연은 각 분야 전문가의 경험과 기술이 만나서 첨단 공연예술의 미래를 내다보는 실험적 장이라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에버는 소리공부를 하는 학생으로 등장해 사랑가를 배우고, 세로피는 에버의 친구로 에버의 장기를 소리선생님에게 알려주는 코믹한 역할을 담당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공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획기적인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로봇‘에버쓰리’의 개발 완료 시점에 즈음해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새로운 어린이공연에 앞서 연기자로서의 로봇의 출연 가능성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공연으로 언론•문화계와 과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현재 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생기원 관계자는 "이는 지능형로봇이 인간의 실질적인 생활현장인 가정과 사회는 물론, 문화예술분야로의 진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계과 문화예술계 두 분야 간의 창의적 융합으로 로봇에 예술의 옷을 입힘으로써 새로운 공연 형식의 도입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문화 컨텐츠 개발로 이어갈 수 있는 의미 깊은 첫걸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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