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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이재명, 의원들에 당론 가결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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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3년 09월 20일 (수) 10:12:05
수정 : 2023년 09월 20일 (수)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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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지난 2월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대부분 또 가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일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망에 대한 질의에 "개인적으로는 모르겠다. 그런데 지난 2월 말 1차 체포동의안이 와서 표결했을 때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이른바 반란표가 38표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그는 "민주당 의원 중에서 가결에 찬성한 표가 18표, 그리고 기권표와 무효표를 합쳐서 20표 이렇게 예측을 한다"며 "가결을 던진 의원들은 아마도 대부분 가결을 또 한 번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의 단식으로 '동정론'에 힘이 실리면서 사실상 부결로 기운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영장실질심사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다고 해서 바로 집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한 달이 있다 잡힐 수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의 몸이 회복되는 걸 봐서 잡힐 것"이라며 "그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언한 대로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아울러 "지도자라고 한다면 내가 가서 당당히 받을 테니 이번에 당론으로 가결해 달라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요청해야 한다"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는데 무혐의가 나오면 정치검사들의 정치적 수사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에 굉장히 커다란 악재로 등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가 그렇게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하나"라고 묻자, 이 의원은 "기대가 크지는 않지만 오늘내일 시간이 남아 있으니 기대를 해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최근 이어지는 의원들의 '부결 인증 릴레이'에 대해 "성경에 나오는 십자가를 밟고 지나갈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것들이 생각나는 행위"라며 "의원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에 따라) 386 주류 정치권의 몰락을 예견할 수도 있는 아주 커다란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이 대표의 공천권 앞에만 서면 왜 작아지느냐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지금 민생이 죽어가고 있고, 기후변화로 전 세계 인류가 망가지고 있고, 0.7명이라는 올해 상반기의 합계출산율 등에 대해 민주당이, 운동권 출신의 선후배 동료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참으로 가슴 아프고 답답한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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