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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정중동' 경선운동 재개차량유세·거리인사 '실종'…문자발송 등 제한적 득표활동
특별취재팀  |  assembly@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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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4월 28일 (월) 11:30:55
수정 : 2014년 04월 28일 (월) 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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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3일째에 들어서는 이번주부터 여야의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8일 당내 경선 일정에 맞춰 선거운동을 속속 재개했으나 득표 활동은 극히 제한된 '정중동(靜中動) 선거'를 진행중이다.

특히 전국적인 희생자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시끄러운 캠페인은 자제했다.

선거운동은 예비후보들이 당원·대의원과 일대일로 만나거나, 애도성 문자메시지로 여론조사시 지지를 호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선거전의 열기를 끌어올렸던 차량유세나 출·퇴근길 인사 등은 실종됐다.

여야가 격돌하는 최대 '빅매치'인 수도권 선거전은 아예 열기가 사라졌다.

새누리당은 오는 5월12일에 서울시장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을, 새정치민주연합은 5월11일 경기지사 경선을 각각 앞두고 있지만 선거철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싸늘한 분위기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도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개별적으로 재해·재난 관련 시설들을 비공개로 방문하거나 29일 2차 TV토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원혜영 김진표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도 서로 눈치만 보는 분위기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대부분이 경기도 안산 단원고의 학생들이다보니 언행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경선이 하루 이틀 앞으로 다가온 광역단체들도 별반 사정이 다르지 않다.

새누리당은 29일 대구·충남과 30일 부산·대전·강원 경선을, 새정치연합은 29일 부산과 30일 경남 경선을 각각 진행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번 주 초가 마지막 경선 운동 기회이지만, 예비후보들은 "기적을 소망한다"·"부끄럽고 죄인된 심정"·"유가족께 애도를 전한다" 등의 내용으로 문자 메지시를 보내는 선에서 선거운동 수위를 조절했다.

그러나 애도성 문자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선거에 이용한다는 비난여론이 적지 않아 후보들은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는 "거리유세나 출근길 인사 등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사태 수습 추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는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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