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창조경제연구회(kcern.org)에서 ‘창조경제의 꽃, IP금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29일 오후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창조경제연구회의 이사장인 이민화 KAIST 교수의 발제에 이어 백만기 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을 좌장으로 고기석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단장,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이형주 금융위 산업금융과장 등 IP금융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벌였다.

발제를 맡은 이민화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국제 특허 출원 세계 5위 등 외형적으로는 특허 강국인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과 애플의 소송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의 특허 손해배상 평균액이 100억원인데 비해 한국은 1%도 안되는 78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허 법원은 IP시장을 되레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특허의 공정한 가치를 보장받기 위해 징벌적 배상제와 변리사가 직접 특허소송 참여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고 밝혔다.

창조경제연구회에서는 오는 5월 27일 ‘벤처 2.0 : 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제8차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