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가 역대 가장 많은 법안을 전반기에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반기를 사실상 마감한 19대 국회가 지금까지 처리한 법안 수는 1276개로 집계됐다. 이는 18대 국회 전반기인 1241개보다 많은 것이다.

이전 국회 전반기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15대에는 398개, 16대에는 434개, 17대에는 745개로 집계됐다.

이같이 법안 처리가 증가한 것은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만들진데 따를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시민단체는 물론 국민들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에서는 의원들의 실적올리기를 위해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