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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W 테스트 시장 '1강 2중 5약'가격덤핑 등 ‘제살깍기’ 만연…출혈경쟁 치열
노진우·윤세훈 기자  |  jwro@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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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5월 21일 (수) 16:08:37
수정 : 2014년 06월 05일 (목)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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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자동차 분야 ‘햇살’… 고가장비 등 中企투자 ‘난제’
테스트분야 다양화 ‘먹거리’… IT 융·복합 ‘시선 집중’

   
 
IT 소프트웨어 테스트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경기가 침체 된 원인도 있지만, 기업들의 테스트 외주용역 단가를 지나칠 정도로 내리고 있어, 테스트 서비스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 동종업계 간 가격경쟁도 과열되고 있다. 채산성이 맞지 않더라도 일단 외주물량을 확보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테스트 품질이 하락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히려 리스크 부담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결국 ‘싼 것이 비지떡’ 인 것 마냥, 테스트 수주 단가 낮추려다가 오히려 더 큰 손해를 자초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

10여년부터 IT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에 불어 닥친 소프트웨어의 품질 고객만족 바람으로 동종 업계가 꾸준하게 성장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두업체와 여타 업체들의 품질·가격 등의 차이가 월등하게 나서, 현재 1강 2중 5약의 시장 판도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테스트품질 수준 격차 ‘뚜렷’

현재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은 리딩 메이커인 와이즈와이어즈가 1위 업체로 선도하고 있다. 그 뒤를 인피닉, 테스트ENC가 쫒고 있다.

하지만 와이즈와이어즈에 비해 가격·테스트 품질 등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노츠, 큐엔아이, 큐엔피플, 유니믹스, 화인폰 등이 뒤를 잇고 있으며 이와 함께 영세한 20여개 업체가 난립해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들 테스트 업체들의 주 거래 업체는 삼성전자·LG전자·LGU+·KT·삼성테크윈·SKT·11번가·휴맥스·현대오트론·롯데홈쇼핑·홈플러스 등으로 점차 대상 업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 업체와 새로운 테스트 용역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 물밑작업 경쟁이 불붙고 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의 목적은 명확하다. 비즈니스 리스크를 감소시켜 좋은 품질을 유지해서 절대 이익을 보장받기 위함이다.

특히 기업이 자칫 사전 테스트 검증도 없이 사업을 진행하다가 벌어지는 2차, 3차 피해에 따른 리스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 기업들의 보안문제가 사활을 건 생존게임으로 중요시 되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테스트는 IT산업의 새로운 보안 해결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 테스트 시장 외형 1천억대

현재 난립되어 있는 테스트 업체들의 시장규모는 어림잡아 1000억원 정도이다.

물론 자체 테스트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들까지 총 망라하면 5000억 원 이상을 상회한다. 여기에 반도체 등 특수 분야 시장까지 포함시키면 수 조원을 능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본지가 확인한 소프트웨어 테스트 시장규모는 단순 테스트 검증분야로 1000억원 남짓이다.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마켓셰어 쟁탈전은 가격인하 등 ‘제살깍기’ 경쟁으로 인해 시장질서가 어지럽혀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종업체간 기술 엔지니어들을 부당 스카우트 하고 주 거래처를 침범하는 등 상도의가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 선두 업체인 와이즈와이어즈 박성호 부사장은 “11년 전 와이즈와이어즈가 출범했는데, 요즘은 여타 기타 업체들이 저희 회사 직원들을 스카우트 해, 대략 30% 가까운 수치가 외부 기업으로 이직했다”며 동종업계의 직원 빼가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T사의 경우 대표이사가 모회사에서 근무하다 다니던 직장 동료들을 데리고 자신이 직접 회사를 설립, 부정 스카우트 말썽을 빚기도 했다는 것.

가격 담합 및 가격 덤핑도 극에 달해 시장질서가 문란해지는 등 동종업체간 피 튀기는 마케팅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테스트분야는 다양하게 진화 될 조짐이다. 관련업계는 IT분야에서 자동차·항공·원자력·조선 등 타 산업 분야로 검증테스트 업무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테스트 시장은 융·복합된 새로운 시장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해외의 겅우 IT와 BT(생명공학) ET(환경공학) NT(나노기술)와 접목하는 새로운 테스트 시장이 열리고 있어, 작금의 단순기술 테스트가 아닌 고도의 테스트 기술이 요하는 시장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분야 테스트 경우 장비 값만 대당 수 십 억원을 웃돌고 있어서, 중소기업은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보안분야 중요성…시장확대 ‘청신호’

테스트 시장은 산업 다양화에 따라 천차만별 투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경우 현재의 단순 테스트시장 밖에 생존할 길이 없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높은 고도의 테스트시장은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테스트분야 검증 사업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보안분야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기존 중소기업들의 적극 투자가 예상된다.

중국 천진에 진출한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 테스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대기업 대부분이 외주용역 보다는 자체 테스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보안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기존 전문용역업체는 보안을 보장한 용역서비스가 최대 관건이다.

현재 국내 테스트시장의 가장 어려운 점은 기존 용역을 주고 있는 대기업들의 턱없는 용역비용 인하요구이다.

속칭 ‘가격 후려치기’로 손해를 보지 않을 정도의 가격만을 제시하고 있어서, 중소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마진폭 없이 인건비만을 건지는 테스트 사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특히 모 대기업의 경우 적자경영을 들어 예년에 비해 25~30% 가격을 낮춘 금액으로 테스트 용역을 주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 사업을 전면 중단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테스트업계는 “대기업의 테스트 용역가격 인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값싼 테스트용역업체에게만 오더를 주다보니 품질만족이 떨어져서, 오히려 그로 인한 리스크 부담이 가중되는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테스트 용역업체들이 선호하는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다.

단가를 비싸게 주더라도 최상의 테스트검증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 같은 전략과 달리 타 대기업 등은 단가를 대폭 내려서 중소기업들은 고객만족의 테스트 품질을 맞출 수 가 없다는 것.

고객만족·보안확보 ‘두토끼’ 잡기

대기업이 테스트 단가를 낮추면 낮출수록 테스트 고급인력 대신 저가 인력이 맡게 돼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내 테스트 시장 선두업체인 와이즈와이어즈 박성호 부사장은 “단가가 조금 비싸더라도 최상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차별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고 특화전략을 밝혔다.

노츠 조병옥 상무는 “테스트 시장은 품질만족이 우선이다”고 밝히고 “노츠는 특히 보안과 정확한 테스트 검증 업무로 리스크 부담을 확실하게 해결해 주는 원스톱 해결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만족과 보안을 힘주어 강조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등 휴대폰 메이커들의 단말 검증사업이 중소 외주 용역업체들의 효자상품 이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점차 단말 검증 테스트가 시장 한계에 이르러, 동 분야 테스트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가격 단가가 좋은 삼성 단말 테스트도 최근 불어닥친 스마트폰 시장 한계 수요로 인해 일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

따라서 테스트 용역업체들은 “이익에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결국 기존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업체들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 SI(시스템통합)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검증 서비스를 20% 정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저가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금이 넉넉치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값싼 테스트용역에 나섬으로서 ‘박리다매’의 용역을 넓혀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작금의 소프트웨어 테스트 업계는 올해를 어떻게 생존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존폐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가 될 것인지, 그래도 버틸 수 있을 것인지 그것이 문제다.

확연한 것은 품질만족, 즉 고객만족만이 이 험악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테스트의 역할>

개발제품 보안·검증 시스템오류 최소화

소프트웨어 결함은 제품 실패로 직결
사전 검증 통해 비즈니스 리스크 예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소비자 제품까지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그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제품이 기대한 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IT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며, 민관이 함께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프로젝트 내에서 비용, 인력, 기간 등의 이유로 소프트웨어 품질이 무시되기도 하고, 그 중요성을 미처 깨닫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조직 내에서도 소프트웨어 품질 관련 전문인력(QA·단순 테스터)이 부족하거나 충분한 지원이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며, 소규모 조직일수록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그저 숨은 조력자로만 인식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제품이 올바르게 동작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금전적 손실, 시간 낭비, 비즈니스 이미지 손상 그리고 인명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심각하다.

테스트는 이러한 제품 시스템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테스트는 프로젝트 단계에서 개발된 제품을 검증 및 확인해 사용자에게 높은 품질의 신뢰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과정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객관적·독립적인 시각을 제공해 사업주체가 소프트웨어 구현의 위험성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테스트 활동을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서 수행하는 것으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테스트 활동의 일부이며, 테스트 활동은 테스트를 수행하기 전과 후에도 존재한다.

소프트웨어 결함은 인간이 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 또는 문서 안에 결함을 만들어내는 오류(실수)를 범할 수 있다.

결함 코드가 실행되면 시스템은 바라던 결과에 대해 실패하거나, 바라지 않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소프트웨어·시스템·문서 안의 결함은 실패로 이어질 수 있지만 모든 결함이 그러한 것은 아니며, 환경이 바뀌면 결함은 실패로 바뀔 수 있고 환경 속의 이러한 변화의 예는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실행되거나, 소스 데이터가 바뀌거나 다른 소프트웨어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의 문제는 단순 제품 이상의 것을 테스트할 때 전반적인 입력, 사전 대비가 가능하지 않고 드물게 일어나는 결함의 경우 테스트 동안 찾아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테스트는 다양한 목적이 있을 수 있으나 ▲ 품질 수준에 대한 자신감의 획득과 정보의 제공 ▲ 비즈니스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정보에 근거한 결과 제공 ▲ 개발 프로세스 점검 및 이슈 제기 ▲ 논리적 설계의 구현의 검증 ▲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명세를 충족하는지 확인 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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