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추천위 경선 거쳐 민주개혁 단일후보 추대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는 지난 11일, 4인이 나선 민주개혁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상임위 교육위원을 역임했고 통일부 장관과 성공회대 총장을 거치며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

"일각이 여삼추"라며 교육현장과 선거현장을 누비고 있는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를 경기 교육연구원에서 만나 민주개혁진영 단일후보로써의 각오와 청사진을 들었다.

▲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는 경기도 교육이 앞날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만들어 주는 밝은 미래교육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유권자 여러분에게 한말씀 한다면.

이번에 제가 경기도교육감 민주적 교육개혁 시민추천위원회 경선을 거쳐 단일후보로 당선됐다.

저와 경선했던 세 분의 몫까지 함께 지고 가야하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저를 단일후보로 뽑아준 선거인단의 뜻은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지켜가고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해 나가면서 보완할 것을 보완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펼쳐나가라는 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경기도 교육이 앞날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만들어 주는 밝은 미래교육을 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시민단체와 학교 선생님들과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열린마음, 열린자세로 경기도의 모든 가족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서로서로 교류하면서 합의점을 만들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그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월호 사고로 인한 단원고 희생자 학부모 유가족 학생들 안산시민과 더불어 경기도 도민이 모두 슬픔과 상처속에 있다.

이것을 치유하는 일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고 우선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들을 풀어나가는데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경기도민 여려분들이 미래를 생각하면서 희망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것을 당부드린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를 가고 학부모는 만족하고 교사들은 신이 나는 그런 학교교육을 통해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 교육 앞날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단일후보인 저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