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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대한민국 달라지는 전환점 돼야""與, 대통령 선거 끌어들이기는 전형적인 마마보이 수법"
황두연 기자  |  dyhwang@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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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6월 03일 (화)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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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6·4 지방선거대책위원회 노웅래 총괄운영본부장은 16일 반성과 성찰이라는 기조 아래 민생 살리기와 국민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선대위 총괄운영본부장은 3일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 본부장은 지방선거일을 하루 앞둔 이날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많은 상처를 받고 정치불신이 커졌지만, 그럼에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투표에 많이 참여하리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노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선거 운동에서 느낀 점은.

▲ 국민이 불안해 하고, 화가 나 있고,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느꼈다. 세월호 참사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도 커졌고, 그런 점에서 야당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

-- 야당이 주장하는 '세월호 정부 책임론'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보나.

▲ 배에 탄 수많은 아이들을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확실히 지워야 한다.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지나가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가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

아직 다수의 국민이 침묵하고 있고, 정치권에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리라 생각한다.

-- 이번 선거과정에 아쉬웠던 점은.

▲ 지나치게 네거티브 선거로 흘렀다.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한 것인데도 여당에서 색깔론을 들고 나와 정쟁을 유도했다. 우리의 정치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당이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인 점도 유감이다. 지역 일꾼을 뽑는데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구호가 왜 나오나. 전형적인 '마마보이' 수법이다.

-- 선거 막판에 비방전으로 선거가 혼탁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 정몽준 후보 측이 '농약급식' 공세를 펴고 있는데 용어 자체가 매우 잘못됐다. 마치 급식이 전부 농약으로 돼 있는 것처럼 음해하려는 의도로, 전형적인 네거티브 구태다. 선거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는 여당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잇단 사퇴를 두고 여당은 '변칙적인 야권연대'라고 비판하는데.

▲ 억지 네거티브다. 애초에 여당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에 대해 만세를 불러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는 통합진보당과 일절 관련이 없고, 다른 당 후보의 사퇴에 왈가왈부할 입장도 아니다. 우리당과 통합진보당을 억지로 연결시키는 것은 가당치 않다.

-- 선거 이후 정국은 어떻게 보나.

▲ 새정치연합이 선거에서 승리를 한다면, 이는 우리가 잘해서 표를 많이 받은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이후에는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제도 개선에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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