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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승계형 지도체제' 선거 고려 최적 대안"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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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4년 06월 11일 (화) 10:50:32
수정 : 2024년 06월 11일 (화)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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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이 제안한 '승계형 지도체제'가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 일정, 대표 임기 등을 고려한 최적의 대안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11일 황 위원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1위 득표자가 대표, 2위 득표자가 수석 최고위원을 맡아 대표 궐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승계형 지도체제의 장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당장 이번 전당대회에 "대권주자들이 나온다고 한다면 내년 9월이면 사임해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4∼6개월에 걸치는 비대위 체제가 들어설 것이고, 그다음에 바로 어떻게 지방선거를 치르나. 그런 것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즉 현행 당헌에 따르면 대권에 도전하려는 대표는 대선 1년 6개월 전인 내년 9월까지 물러나야 한다. 대표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고,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거나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또 뽑아야 하는 것이다.

이어 이와 달리 승계형 지도체제를 꾸리면 "대표와 최고위원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 단일지도체제가 유지"되면서도 대표가 물러날 경우 수석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할 수 있게 하는 보완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제가 유력 당권·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견제용이라는 해석에 대해 "후계자가 있어서 '나는 조용히 나가도 당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면 훨씬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이 만약 나와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나는 사임해야겠다'고 한다면 엄청난 정치적인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전당대회와 지방선거는 어떻게 하느냐'는 당내의 아주 큰 우려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승계형 지도체제 도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이냐는 질문에 "전부 다 (당헌당규개정)특위에 맡겼으니, 특위 결론을 받아보겠다"며 오는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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