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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스토리> ‘f단조 소나타’ 제작 현장①-최종 대본 리딩을 위해 모인 감독과 배우들
이용국 기자  |  yklee1@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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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6월 16일 (월) 13:01:52
수정 : 2014년 07월 16일 (수) 05: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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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여름이 시작되던 6월의 어느 날, 대방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구수한 사투리가 들려왔다.

“밑반찬 좀 싸왔다. 그리고 등록금하고. 올라온 김에 생활비도 가져왔데이. 아무 걱정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 기다! 배고프재, 누야가 밥 차려줄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읽고 있는 것은 영화 ‘멈춰진 시간’의 대본. 최종 대본 리딩을 위해 모인 그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대사를 읊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연출하던 김노경 감독(이하 김 감독)은 중심에 앉아 배우들의 모든 대사와 톤을 점검하고 있었다.

“첫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배우가 모였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모인 것은 처음이네요.”

'멈춰진 시간'의 배우들은 주로 김 감독이 연극을 연출할 때부터 함께 했던 연극배우들과 얼마 전 진행했던 오디션을 통해 수백 명의 배우 중에 선발된 이들로 이뤄졌다. 기존 김 감독과 연극무대에 함께 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뮤지컬 <그리스>, <광화문연가> 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최서연,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배수연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 규모가 크든 작든 하나의 영화를 만드는 데는 많은 사람의 손길이 들어가며 그들을 조율하고 최상의 작품이 나오도록 하는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영화를 만드는 것은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만드는 과정과 닮았다.

또한, 여러 재료를 버무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도 닮았다. 최종 대본 리딩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과 감정을 조율하고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오케스트라에서 누군가 흐름을 깨고 독단적으로 튄다든지, 음식에서 어떤 한 가지 맛만 강하면 안 되듯이 영화 역시 주연, 조연할 것 없이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만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모두 모인 최종 대본 리딩 장소에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긴장감이 흐를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영화는 완전히 새로운 소재의 영화가 아니라 기존에 ‘촌년 김조신’이란 제목으로 연극무대에 올렸던 작품입니다. 연극은 연극으로서의 맛이 있고, 영화는 영화로서의 또 다른 맛이 있죠. 연극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그 맛을 영화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에게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 좀 더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뒤풀이에 동석했다. 서로의 근황부터 시작해서 예전에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배우가 서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이기에 대본 리딩때 부족했던 모습들을 고쳐주기도 하며 앞으로 있을 작업에 대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의 경우 비록 많이 알려진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큰 규모의 영화는 아니기에 섭외부터 촬영, 편집, 최종 작품이 나오기까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저 투자사의 투자가 아닌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제작하는 방식)’으로 제작비를 충당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래서 작품을 표현하는 데 있어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자리가 무르익자 예전 '사람 사는 이야기’에서 김 감독을 다뤘을 때 그가 한 이야기를 다시 나눴다. 한 편의 영화로 세상을 바꾸기 힘들지만 이런 작품을 통해 세상에 조그마한 점을 찍고, 그런 점들이 모여 세상을 좋게 물들일 수 있다고.

“6월 말 강원도 홍천에서 첫 촬영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70년대가 배경이기에 예전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한 홍천에서 주로 촬영이 진행될 겁니다.”

그들과 첫 촬영 장소인 홍천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앞으로 ‘메이킹 스토리’에서는 영화 제작 현장이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연재로 담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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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그 영화을 보기는 했지만 냉정하게 말한다면 좀 더 고객과 다가서는 그런 느낌을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요 영화가 몇번째 작품이였을테대 그영화을 보고 또 보고 마지막에 주인공 아버지 죽고 나서 교도소에서 아버지 소식을 듣고 울먹이며 하는 대사 연기 인상이 많이 남았습니다..
좀 많이 세월이 흘러서 그렇게 글을 올리네요 하여튼 다음 작품은 잘못르겠습니다.. 계속영화을 찍고 있는건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2018-05-26 14:20:54)
메이
메이킹 스토리도 기대되네요^^
(2014-09-18 14:57:50)
DrOhjho
열심히 준비하시고, 정말 좋은 연기로 승부를 거는 영화가 되길 고대합니다.
(2014-07-17 10:32:31)
인디언쌈장
좋은결실을 보시길바랍니다 응원합니다
(2014-06-28 02:33:39)
rkdwhdtjr
김 감독님! 남녀사랑얘긴가요? 이번작품기대됨니다.
화이팅!!!

(2014-06-18 1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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