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민간 수요가 많은 대용량 공공데이터를 실시간 무료 개방한다.

16일 안전행정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비급여진료와 진료기관 현황, 사회복지시설 정보 등 대용량 공공데이터 25종을 개방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안행부는 이들 정보가 민간에서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손쉽게 활용되도록 프로그램 제작용 데이터를 오픈 API형태로 개발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행부가 선정해 개방키로한 25종 데이터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CCTV 정보 ▲외교부의 국제기구채용정보 ▲산림청의 등산로 ▲건강검진기관 정보 ▲특수진료 병원.약국 정보 등이 포함됐다.

총 50억원을 투입해 11월까지 오픈API 개발을 마치고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민간 기업에서 원하는 오픈API 방식으로 대용량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