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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크 정상회담, '가스개발' 긴밀협력'전략적동반자관계 심화' 공동선언 채택
특별취재팀  |  assembly@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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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6월 17일 (화) 20:32:12
수정 : 2014년 06월 17일 (화) 2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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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카리모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전략적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이날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진행한 회담에서 양국 고위급 대화와 정부·의회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정부간 정례협의회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1992년 양국의 수교이래 13번째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최대 교역국(2013년 기준 20억 달러)이며 고려인이 18만명으로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두 정상은 교역·투자의 실질협력 강화방안과 관련,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베크 국영석유가스공사가 공동 진행중인 39억 달러 상당의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협력을 확인했다.

공동선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8억2천만 달러 상당)과 '가스액화사업 프로젝트'(31억 달러) 등 기존 대규모 경협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40억 달러 상당의 '칸딤 가스전 개발 및 가스처리공장 건설'과 3억 달러 상당의 '사마르칸트 태양광 발전 협력' 등 신규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두 정상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자제하고 북핵 폐기와 핵무기비확산조약(NPT)으로의 복귀 등을 담은 9.19 공동성명 등 국제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공동선언에 담았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드레스덴 통일 구상' 등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미래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의 평화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대외 구상이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과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등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수적인데 3국의 협조가 절실하다는게 한국 정부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한국 정부와 우즈베크 정부간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을 비롯한 4개 협정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무상원조 기본협정은 한국 정부가 예산한도 안에서 연수생 초청과 전문가 파견, 봉사단원 파견, 기계류 및 물자 제공을 하고 우즈베크 정부는 파견 인력과 제공 장비 등에 특권을 부여하거나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한국 정부는 우즈베크 정부에 2014∼2017년 2억5천만 달러의 한도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국 수출입은행과 우즈베크 NBU 은행간 차관협정과 투자협력 기본체계에 관한 양해각서 등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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