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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월미은하레일사업 원점 재검토"모노레일→레일바이크 활용방안 폐지 가능성
정종희 기자  |  jhjung2@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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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6월 29일 (일) 18: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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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9일 인천교통공사에서 기자단과 사랑방 좌담회를 열고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성 문제로 완공 이후 4년째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월미은하레일 사업에 또 제동이 걸렸다.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인천교통공사에서 기자단과 사랑방 좌담회를 열고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853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사용된 사업이기 때문에 월미은하레일을 어떻게 활용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가장 유용할 수 있는 측면을 고려해 활용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역에서 월미도를 순환하는 6.1km 길이의 관광용 모노레일로 설계돼 2010년 6월 완공됐다.

공사비로 무려 853억원이 투입됐지만 시운전 기간에 안내륜 축 절손 등 각종 결함이 발생, 안전성 논란을 빚으며 4년 넘게 개통이 지연됐다.

인천시는 결국 기술조사,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거쳐 모노레일로 활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작년 12월 월미은하레일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총 190억원을 들여 2016년 3월 레일바이크를 개통한다는 계획 아래 가람스페이스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7월 본계약 체결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유 당선인의 원점 재검토 방침에 따라 레일바이크 활용 방안도 폐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을 둘러싼 논란은 6·4 지방선거에서 유 당선인이 시장에 당선된 직후 다시 불거졌다.

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격인 '희망인천준비단'은 지난 20일 인천교통공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레일바이크 활용방안이 최선책이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준비단은 월미은하레일이 철도법을 따르는 철도시설이 아닌데 안전기준을 과도하게 적용해 모노레일 사업이 무산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욱 면밀한 안전성 점검을 거쳐 레일바이크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원점 재검토 방침에 따라 월미은하레일을 원안대로 모노레일로 활용할지, 현안대로 레일바이크로 활용할지, 아니면 제3의 방안을 찾을지를 놓고 검토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개통시기는 또다시 기약 없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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