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8일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8일 우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축소를) 지난해에도 추진하다가 국민 세 부담이 커져 국회에서 반대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우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기업 편향적인 감세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세입기반 확대라는 정상적 방법으로 세입결손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리산 문정댐 등 14개의 댐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부채가 9조여원에 이르는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재무 현황이 불량하다"며 "제2의 4대강 사업인 신규댐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